베트남 다낭 여행(호이안) 3탄
[호이안 편]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오행산, 호이안, 바나 힐을 계획할 것입니다. 저 역시 여행 계획에 포함되어있는 야시장이 유명한 호이안을 6시에 맞춰서 가보았습니다. 지난 2탄에서 말씀드린 대로 숙소는 미케 비치 맞은편에 위치한 파리스 델리 호텔에 묵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호텍 직원분께서 그랩 밴을 소개해주셔서 가격도 적당하여 호이안을 편하게 다녀왔었습니다. 아마도 호텔 직원 분고 JOIN 되어있는 느낌이었네요.^^
기사분은 너무 친절해서 만족스러웠고 저희가 요구하는 위치가 올드타운이라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곳이었지만 불평 없이 내려다 주셨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저희가 대충 몇 시간 관광할 것인지 물어보신 후 그 시간 동안 근처에서 대기하신 후에 저희 관광이 끝나면 다시 태우러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대기시간을 알고 나서 좀 죄송스럽긴 했습니다.
이제 야시장이 오픈하는 오후 6시에 맞춰 계획대로 호이안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꼭 가보고 싶었던 야시장이었습니다. 말씀드리지만 코로나 전에 촬영했던 사진이기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거랍니다.
호이안을 가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타운 전체가 등불축제를 하듯이 저녁이 되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접 가서 느껴봤지만 마을 전체가 항상 축제 분위기라서 여행을 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강가를 건너 Lantern Bridge를 건너 야시장으로 넘어왔습니다.
한국의 재래시장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중간중간의 노점상들이 많다는 점이 차이점 일듯 합니다. 노점들은 관광객들을 겨냥해서인지 저렴한 관광 물품들이 많았고 과일 주스를 파는 노점상들도 많았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현지인들에 섞여서 먹거리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분들이지만 주문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야시장을 구경하는 중에 가장 코를 자극하는 돼지고기 숯불고기에 라이스페이퍼 같은 것에 야채와 함께 싸서 먹는 방식입니다.
소주 가격이 한 병에 원화로 20000원 정도 하기 때문에 맥주가 아닌 소주를 선택하실 때는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호이안의 저녁 풍경은 한국의 연등축제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였습니다.
사람도 많고, 음식도 많고 외국인 여행객들이 대부분인 여행 자체를 즐기기 위해 여기에 있다는 느낌이 강한 명소였습니다. 다낭으로 여행을 선택하신 분들께서는 꼭 여행 리스트에 포함시켜서 저녁시간에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야시장을 나와서 근처 음식점 2층에서 야경을 즐긴 후에 오후에 데려다주신 분께 카톡으로 연락을 드리고 픽업 장소를 말씀드렸더니 오셨답니다. 참 좋은 서비스입니다.
한국의 경우 최근 들어 크리스마스 느낌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느낍니다. 크리스마스에 베트남을 찾으면 좋은 점은 거리거리마다 크리스마스의 흔적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간광고
호텔에 들어와서 잠시 쉬었고, 늦은 시간이 아니다 보니 간단히 저녁식사와 함께 맥주 한잔을 위해 호텔 주위를 탐색해 보았습니다. 미체 비치 뒤쪽 도로로 나가기만 해도 번화가 같은 먹거리가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다낭 Tokyo BBQ"
가게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메인 메뉴는 BBQ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요리가 있었지만 메인 메뉴를 선택해보았습니다.
하루가 길었던 하루였습니다. ^^ 맥주 한잔을 하고 내일 다른 여행 일정을 위해 마무리하였습니다.
현재 다낭 미케 비치 근처에서는 더 많은 호텔들을 짓고 있었고, 해변 근처에는 먹거리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냥 여행을 오실 때는 늦은 저녁까지 PUB과 외국 친구들과의 친분을 생각하신다면 한강 주변에 숙소를 정하시거나, 조용히 여행하면서 힐링을 생각하신다면 미케 비치 주변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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