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부산 출발 다낭 도착) 2탄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등지고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여 베트남 다낭에 도착하였습니다. 출발 과정을 1탄에서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실 분들께서는 1탄부터 보신 후에 2탄을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My Trip in the World] - 베트남 다낭 여행(부산 출발 다낭 도착) 1탄
다낭에 도착하여 호텔에서 컵라면 하나를 먹고 배가 고픈 상태로 잠에 들어서인지 오래 잘 수 없었습니다. 오전 7시 40분에 기상하여 8시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다낭 퀸 호텔은 다낭시가 보이는 고층의 스카이라운지에 조식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음식의 뷰는 중저급이었지만 배가 고픈 상태라 맛은 무척 맛있었습니다.
용과, 포도, 수박을 디저트로 먹었고 계란밥이 생각보다 너무 맛이있었습니다. 쌀국수도 먹었는데 사진 속에는 없는 것이 아쉽네요. 호텔에서 제공되는 쌀국수는 확실히 여러 나라 사람들을 상대하기에 고수 향이 심하지 않은 듯하였지만, 로컬에서 가끔 먹어봤던 쌀국수는 먹기 힘들 정도이니 되도록 관광객이 많은 곳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몇시간 자지 못하였기에 노곤하여 쉬고 싶었으나 1탄에서 보셨듯이 되도록 일정을 맞추고 싶은 마음에 한 시장 근처에서 환전도 하고 관광지를 구경하고자 짐 정리를 하고 출발해보았습니다. 계획대로 케이어를 끌고 다낭 퀸 호텔에서 다낭 한 시장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때의 저희의 행동은 눈물 나게 후회합니다. haha
구글맵의 거리는 대략 30분에서 4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하지만 케리어를 끌고 걸어 다니는 길이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일이천 원 아끼려고 땀을 뻘뻘 흘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신기한 것은 베트남 다낭에는 마치 한국말처럼 한 시장, 한강 이런 장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인가?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그런 것 같진 않고 이곳의 고유명사인 듯합니다.
한 시장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했던 것은 환전이었습니다. 새벽에 공항에 도착하다 보면 환전하는 곳을 못 찾은 것인지 보이지 않아서 무일푼과 다름없었습니다.
▶TIP.
한 시장의 금은방은 환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은 곳입니다.
환전은 공항에서 바로 환전하시거나, 한국에서 출국 전에 달러로 환전만 해두신다면 필요하실 때마다 이렇게 근처의 금은방에서 달러를 동으로 환전하실 수 있습니다.
환전을 하고, 이제 근처의 유명한 곳들을 둘러보았습니다.
한 시장 근처에는 콩 카페가 유명하며, 핑크색의 다낭 대성당도 관광객이나 여자분들의 사진 핫플인 명소입니다.
우선 갈증을 달래고 싶은 마음에 콩 카페부터 찾아봤습니다. 아직 베트남은 카페 내에서 흡연하시는 분들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라서 비흡연자분들께서는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으시는 게 좋으실 듯합니다.
카페이서 커피 한잔을 하고 있을 때, 가이드분과 함께 한국분들이 많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이제 관광지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haha
커피를 다 마시고, 근처에 있는 다낭 대성당에 가보았습니다. 그때가 크리스마스였기 때문에 성당에서도 크리스마스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참고로, 베트남의 겨울은 우기에 해당합니다. 이 계절에 베트남 여행을 가시는 분들께서는 맑은 하늘을 자주 보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획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남자 둘이 같이 여행을 갔던 상황이라, 간단히 사진만 남기고 관광객에게 유명한 마담 란이라는 레스토랑으로 다낭 대성당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시는 그랩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앉아있는 대부분은 한국, 일본, 중국분들이 많았던듯하며 한국의 레스토랑과는 사뭇 다르지만 맛은 한국 입맛에 맞는 편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저희는 베트남 현지 음식에 도전해보고자 몇 가지 음식에 도전해보았지만 개인적인 추천은 무모한 도전은 금물!! 이란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두 사람이 배가 조금 부를 만큼 식사를 하고 26만 동 정도의 금액이 나왔고 원화로 생각해보면 13000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한강이 있어서 산책을 좀 해보았습니다. 연인과 함께 오신다면 한강 다리의 중간에 양다리까지 걸어가도 되겠지만 저희는 조금 지쳐있는 상황이라 이틀 동안 묵게 될 미케 비치 근처의 파리스 델리 호텔로 그랩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파리스 델리 호텔은 미케 비치 큰길 맞은편에 있으며, 사실 인근에는 호텔들이 줄지어있는 편입니다. 4성급에 해당하는 호텔이지만 숙박비는 20000원 전후지만 낮지 않은 퀄리티인 편입니다.
숙박을 하면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카페를 이용하시거나, 헬스시설을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도 함께 이용하실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 후 짐을 정리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샤워를 하고 미케 비치를 구경하기 위해 잠시 다녀왔습니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호텔을 나와서 위에 보이는 큰길을 건너야만 미케 비치로 갈 수 있는데 횡단보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심히 길을 건너서 해변으로 나오셔야 한답니다. 해변가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해산물을 파는 곳과, 칵테일과 같은 술을 즐길 수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저녁에는 다낭과 멀지 않은 관광지인 호이안을 다녀오기 위해서 일정을 잡아놨습니다. 파리스 델리 호텔 직원분께서 호이안을 갈 때 저희를 전담해주실 그랩을 추천해주셨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기에 일정을 예약해두고 저녁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 저희는 다시 호텔로 들어와서 휴식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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